리플 법원 판결 투자 계약 해당 없음, 사실상 승소 '리플 20% 급등'

리플(XRP), 투자계약에서 제외되다: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결정

리플, 미국 법원 판사의 판결로 급등

미국 법원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가 리플(XRP) 판매를 "투자계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리플은 코인마켓캡 기준 14일 오전 12시 45분에 29.37% 가격 상승을 기록하였다. 이로서 전주 대비 30.03%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리플의 가격은 현재 0.6095달러(한화 약 77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법원 판사의 리플 판결, ‘사실상 승소’로 해석

이날 새벽, 암호화폐 뉴스 전문 트위터 계정 DB가 "미국 법원 판사가 리플의 XRP 판매를 투자계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이 트윗은 업로드된 지 20분 만에 37만회 이상 노출되었다. 이 판결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판결에서 리플에게 사실상 승소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SEC 주장 중 일부만을 기각한 것으로, 기관 대상 리플 매각 자체는 유가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이 추가로 언급되었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ETF 출시 신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공식 승인

한편으로, 시차를 거의 두지 않고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ETF 출시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공식 승인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비트와이즈는 지난 6월 16일 SEC에 승인 신청서를 재제출한 곳 중 한 곳이다. 이 소식 직후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3만1000달러대를 일시 돌파하였으나 현재는 전거래일 대비 1.52% 오른 3만970달러(한화 약 39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0개월 만에 리플과 SEC 사이의 소송이 결정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에 대한 소송이 지난 30개월 동안 진행되어 왔다. 이 중 리플랩스가 승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리플랩스와 SEC 소송 담당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 미국 판사는 가상자산 '리플(XRP)'이 증권이 아니라고 약식 판결을 내렸다.

 

 

판결 이후 리플 가격, 무서운 상승세

이 판결 이후로, 리플의 가격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1시 기준 리플 가격은 748원으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20% 이상 급등하였다. 이로서 리플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